비상비상! 꼬맹이가 어린이집에서 달팽이를 데려 왔습니다...
OMG
달팽이 이름은 사랑이♥︎ 이름은 참 귀엽게 지었네요.


달팽이는 난생처음 키워보는 거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합니다.
인터넷을 뒤져보니 다이소에서 재료를 사다가 집을 꾸며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.
그래서 바로 다이소로 출동!
다이소 곤충채집함 - 3,000원
열매에좋은 튼튼배양토 - 2,000원
단돈 5천원으로 달팽이집 재료를 마련해 봤습니다.
역시 다이소는 사랑입니다. 💛

다이소 곤충 채집함에 배양토를 깔아주고 집에 있던 상추 한장 먹이로 넣어줍니다.
달팽이가 당근도 잘 먹는다고 해서 안쓰는 작은 플라스틱 종지에 물에 담근 당근 꼭지도 넣어줬습니다.
당근 꼭지에서 잎이 나면 달팽이가 놀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???
아마 저 당근은 냉장고에 오래 들어 있었던 애라서 잎이 자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


새 집에 옮겨 놨더니 낯선지 나오지 않는 사랑이입니다.

물뿌리개로 촉촉하게 물 뿌려두고 잠시후에 보니 당근똥 싸는 사랑이.... 우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매일 달팽이똥 치우게 생겼네요? ^^^^^^ 하하하하하하하
꼬맹이들 자연관찰 책 읽다보면 달팽이는 당근먹고 당근똥싸고 노란꽃 먹으면 노란똥 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직접 체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


흙을 깔아주니 낯시간에는 대부분 땅파고 들어가서 잠만 자는 사랑이입니다.
가끔 너무 궁금해서 당근 수영장에 넣어두면 잠시후 귀여운 얼굴을 보여줍니다.
정말 너무 느림 주의...
처음에 어린이집에서 달팽이를 나눠준다길래 질색팔색했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생명체인 것 같습니다.


사랑이가 움직이는 모습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.
기왕 우리집에 왔으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.
갑작스럽게 달팽이 식구를 맞이해서 당황스러운 분들을 위해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.
결론 : 오천원 들고 다이소에 가서 배양토와 곤충 채집통을 사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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